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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최근 북한 미사일 발사는 유엔결의 위반"

<앵커>

한·미 양국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하고 의견서를 유엔에 제출했습니다. 유엔 안보리가 대응을 위한 논의에 착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뉴욕에서 박진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미 양국 정부는 현지시간 그제(5일) 유엔 안보리 산하 북한 제재위원회에 최근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의견서를 각각 제출했습니다.

두 나라는 북한이 두 차례 미사일을 발사에서 모두 탄도 미사일 기술을 이용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2006년 북한의 1차 핵실험 이후 유엔은 '핵무기를 발사할 수 있는 탄도 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어떤 발사체도 발사할 수 없다'는 대북 결의를 채택한 바 있습니다.

2009년 7월 북한이 스커드 미사일을 발사했을 때도 유엔 안보리는 지역과 국제사회에 위협이라고 규정하고 성명을 냈습니다.

유엔 소식통은 다른 안보리 이사국들도 북한의 이번 발사가 유엔 제재 결의를 위반했는지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출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이번 미사일 발사는 자국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자위적 행동'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유엔 북한제재위원회는 제출된 의견서를 토대로 안보리에 대응 논의를 권고할 예정이어서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추가 제재 여부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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