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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조 상대팀 러시아·알제리도 평가전에서 승리

최강 전력 벨기에, 뒷심 부족으로 비겨

<앵커>

조별리그에서 만날 세 나라도 평가전을 치렀습니다. 러시아는 아르메니아에, 알제리는 슬로베니아에 승리했고, 우리 조 최강으로 꼽히는 벨기에는 코트디부아르와 비겼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는 전반 21분 자로 잰듯한 패스 플레이로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43분에는 콤바로프가 페널티킥으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전반 단 3번의 슈팅으로 2골을 뽑을 만큼 결정력이 탁월했습니다.

후반에는 신예 선수들을 대거 투입하고도 2대 0 승리를 지켰습니다.

알제리도 슬로베니아에 2대 0으로 이겨 만만찮은 전력을 과시했습니다.

벨기에는 뒷심 부족을 드러냈습니다.

펠라이니의 헤딩골과, 나잉골란의 추가 골로 앞서다, 종료 16분을 남기고 내리 두 골을 내줬습니다.

경기 내내 우세했지만 막판 수비 집중력이 떨어져 승리를 놓쳤습니다.

브라질은 남아공을 5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네이마르가 화려한 개인기로 해트트릭을 작성했습니다.

포르투갈 호날두는 자신의 A매치 48,49호 골을 뽑아내며 카메룬전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스페인은 이탈리아에, 독일은 칠레에 각각 1대 0으로 이겼고, 프랑스는 네덜란드를 2대 0으로 꺾었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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