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병원에서 신생아 5명이 집단으로 감기와 함께 폐렴증세를 보였다는 민원이 접수돼 관할 보건소가 조사에 나섰다.
6일 동래구 보건소에 따르면 부산 모 병원 소속 산후조리원의 신생아실에 있던 생후 2주 미만의 아기 5명이 감기와 함께 집단 폐렴증세를 보였다는 한 피해 부모의 진정이 지난 3일 접수됐다.
이 피해 부모는 "휴일이었던 1∼2일 한 신생아가 감기에 걸리면서 주변에 있던 신생아 5명에게 감염됐고 이후 병원 측이 제대로 된 대처를 하지 않아 아기들이 폐렴증세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해당 병원 측은 "신생아들은 감기에 걸린 것이지 폐렴은 아니다"면서 "신생아들이 감기 증상을 보였을 때 의사가 치료를 하는 등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보건소 측은 신생아들의 정확한 진단명을 확인하는 한편 병원측이 적절한 조치를 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동래구 보건소의 한 관계자는 "질병관리본부와 협의한 결과 역학조사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되지만, 병원측이 적절한 조치를 했는지를 철저히 조사해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면 행정적 사법적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부산 모 산후조리원서 신생아 5명 집단 폐렴 증세
동래구 보건소 조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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