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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불발탄 '심각'…제거작업에만 300년 소요

베트남 불발탄 '심각'…제거작업에만 300년 소요
베트남이 전쟁 여파로 곳곳에 산재한 불발탄을 제거하려면 300년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또 베트남전 이후 불발탄 사고로 10만명 이상이 죽거나 부상하고 제거작업에도 매년 천문학적인 규모의 재원이 투입되는 등 불발탄에 따른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베트남 불발탄대책위원회는 베트남전 종전 이후의 잔류 불발탄 약 80만t 가운데 최근까지 3.26%가량만 제거됐다며 국제사회의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대책위원회는 어제 언론 브리핑에서 전국 63개 성과 도시에 여전히 불발탄이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 가운데 하장, 랑선 등 북부와 중부지역 일부에서만 제거작업이 이뤄졌다고 공개했습니다.

함 꽝 쑤언 불발탄대책위 부위원장은 특히 베트남전쟁이 끝난 1975년 이래 도처에 깔려있는 폭탄과 지뢰, 기타 폭발물 등으로 4만명 이상이 사망하고 약 6만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명피해 외에 매년 천문학적인 제거비용이 소요되면서 베트남 경제발전에도 심각한 부담을 주는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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