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기초연금법 제정안 처리 지연과 관련해 안철수 의원은 기초연금을 아무에게나 20만 원씩 빚내서 나눠주는 게 새 정치인지 분명히 답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최 원내대표는 송파구 삼전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안 의원은 새 정치 비전을 얘기하면서 무분별한 포퓰리즘 복지 정책에 반대한다고 분명히 얘기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민주당과 의견을 같이하는 것인지 안 의원은 답을 해야 한다면서 기초연금법 제정안과 장애인연금법 개정안,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개정안 등 이른바 '복지 3법' 처리에 민주당과 안 의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최 원내대표는 공천 나눠 먹기나 당명만 바꾸는 신당 창당 정치쇼가 새 정치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라며 새 정치를 외치는 입에 조금이라도 진심이 있었다면 민생경제 법안 처리에 조건 없이 발 벗고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최 원내대표는 최근 생활고를 비관해 자살한 '송파 세 모녀' 사건을 언급하며 그동안 국가가 돕는 방식, 우리의 복지 체계가 얼마나 일률적, 기계적이었는지 뼈저리게 느낀다면서 우리 정치권이 정쟁이 아니라 민생 경쟁을 펼쳤더라면 이런 가슴 아픈 불행은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국민께 송구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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