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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에 경제 지원책 내놓으며 환심 사기?

<앵커>

전운이 감돌던 우크라이나는 다행히 안정을 찾았습니다. 강경하게 맞섰던 러시아와 서방측은 이번엔 경제적 지원을 내놓으며 환심 사기에 나섰습니다.

크림반도에서 서경채 특파원입니다.

<기자>

강경 일변도였던 러시아가 태도를 크게 누그러뜨렸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모스크바에서 열린 옛 소련권 관세동맹 회의에 참석해 우크라이나의 위기 극복을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회원국들이 기업인을 보호하고 우크라이나와의 협력 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 : 우리의 동맹국이 지금같은 어려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합니다.]

러시아에 맞선 서방측은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은 우크라이나에 차관과 무상 공여 등 110억 유로, 우리 돈 16조 5천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차관은 이른 시일 내에 지원하고 무상 공여는 2년 동안 지급할 예정입니다.

[조제 마누엘 바호주 EU 집행위원장 : 우크라이나 정부의 분명하고도 포괄적인 개혁을 돕기 위한 것입니다.]

미국 정부도 우크라이나 과도정부에 10억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지원을 받는 대가로 자국 영토에 유럽 지역 미사일 방어망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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