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경기회복 기대감이 일고 있는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품질 개선과 고급차 이미지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유럽을 출장중인 정 회장은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과 현대차 체코 공장, 독일에 있는 유럽판매법인과 기술연구소를 찾아,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생산과 판매 전 분야에서 전열을 재정비해 새로운 경쟁을 준비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정 회장은 "지난 6년이 판매를 확대하는 과정이었다면 지금은 경쟁력을 강화해 굳건히 시장에 뿌리를 내려야 할 시기"라며 "품질에 온 힘을 쏟고 시장수요에 탄력적인 대응 체계를 갖추라"고 지시했습니다.
현대.기아차는 유럽 판매가 2007년 56만대에서 지난해 76만대로 36%나 증가했습니다.
정 회장은 이와 함께 "신형 제네시스 등의 신차 마케팅을 통해 고급차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현대·기아차는 작년 하반기에 출시한 신형 i10과 올해 선보이는 i20 및 신형 쏘울 등 전략 신차로 판매를 끌어올리고 브라질 월드컵 공식 후원사로서 축구 팬이 많은 유럽 소비자를 대상으로 브랜드 호감도를 높이는 마케팅을 벌일 계획입니다.
이틀간 유럽 3개국의 생산과 판매 법인을 둘러본 정 회장은 내일은 러시아로 이동해 현지 공장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정몽구 회장 "안주 말고 품질개선에 전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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