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틴 슐츠 유럽의회 의장은 4일(현지시간) 크림 반도 위기를 끝내기 위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서방과 러시아를 중재하는데 중심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이날 독일 dpa 통신에 "군사적인 충돌을 피하기 위해 외교적인 노력을 더욱 기울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슐츠 의장은 "위험하고 매우 폭발적인 상황이라는 것은 분명하다"면서 이번 사태와 관련이 있는 모든 쪽은 "대화를 하는 사람에게는 총을 쏘지 않는다는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또 이날 독일 일간지 빌트와 인터뷰에서도 "메르켈 총리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이라면서 "그가 이번 분쟁을 해소하는데 중심 역할을 맡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슐츠 의장은 우크라이나가 거의 파산 상태라면서 서방의 재정 원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베를린=연합뉴스)
유럽의회 "우크라이나 사태, 메르켈이 중재 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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