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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 "우크라이나에 10억 달러 긴급 지원"

미 정부 "우크라이나에 10억 달러 긴급 지원"
미국이 우크라이나 과도정부에 10억달러를 긴급 지원키로 했다.

AFP 통신 등 외신은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 사태 논의차 4일(현지시간) 키예프를 방문한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현지에 도착하자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소식에 따르면 케리 장관은 키예프에서 우크라이나 과도정부 대표들과 만나 미국의 경제적·기술적 지원도 약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케리 장관과 동행한 미 행정부 관계자는 기자들을 만나 지원계획을 설명하고 이에 덧붙여 "빠르면 이번 주부터 미국은 러시아에 대한 포괄적인 제재를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현재 러시아를 국제적으로 고립시켜 우크라이나에서 철군하도록 고강도 압박을 가할 것을 검토 중이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 실사단도 이날 키예프에 도착해 구제금융 지원을 위한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과도정부는 취임 첫날인 지난달 27일 국가부도를 막고자 IMF에 15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공식 요청했다.

앞서 지난 2월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우크라이나의 국가 신용등급을 'CCC'로 기존보다 한 단계 강등했다. 신용등급 전망 또한 '부정적'으로 유지하고 정국에 중대한 변화가 없으면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알마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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