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과 핵무기 개발은 심각한 위협이라며 도발에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성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국방부는 오늘(5일) 공개한 QDR 2014, 즉 4개년 국방검토보고서에서 북한을 예측불가능한 도전으로 규정했습니다.
장거리 미사일과 대량살상무기 특히 핵무기 추구를 심각한 위협으로 평가하고 이에 맞서 한반도에서 평화와 안보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정권은 미국의 국익에 반하는 이익을 추구하고 있으며 미사일과 핵 프로그램은 점차 미국에도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10년간 두 개의 전쟁을 치르면서도 한반도와 동북아에 상당 수준의 병력을 주둔시켜 왔다면서 앞으로도 확장억제 등 굳건한 군사태세를 견지해 도발을 억제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헬비/미국방부 아태 차관보 : 군사력을 통해 계속해서 북한을 억제하고 필요시 침략과 도발에 대응할 것입니다.]
4년만에 나온 국방검토보고서에서 미국은 테러와의 전쟁을 사실상 끝내고 아태지역과 중동, 유럽등지에서 전통적 안보를 중시하겠다는 정책을 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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