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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安, 통합 방법 이견…5일 연석회의

<앵커>

신당 창당 준비는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물론 워낙 거대하고 복잡한 작업이어서 신경전도 치열합니다.

임찬종 기자입니다.

<기자>

안철수 의원은 오늘(4일) 전북 전주를 찾아 통합 야당을 만들기로 결정한 과정을 설명하며 지지층을 다독이는데 주력했습니다.

새정치를 위해 통합 야당 창당 과정에서 모두가 기득권을 버려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안철수/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 : 어떤 방법이 국민들께 기득권을 내려놓고, 쇄신을하고 그런 모습으로 보여줄 수 있을 것인지 거기에 대한 고민이 가장 주안점입니다.]

창당 과정에서 민주당 역시 당을 해산한 뒤 신당에 합류하는 모습을 보여야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는 의지를 국민에게 각인시킬 수 있다는 새정치 연합 측의 논리를 대변하는 발언입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제3지대 신당을 만든 이후 새 정치 연합 측은 개별 입당하고, 이후 민주당과 제3지대 신당이 합당하는 방식이 효과적이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당을 해산하게 되면, 지방선거에 대비해 당이 모아놓거나 앞으로 받을 예정인, 270억 원이 넘는 국고보조금을 포기해야 하는 현실적인 문제를 안 의원 측이 외면하고 있다는 겁니다.

[전병헌/민주당 원내대표 : 더 큰 하나됨으로 좌절한 국민에게 힘이 되는 통합의 정치로 절망한 국민에게 희망이 되는 새정치를 보여드리겠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내일 양측 지도부가 모두 참여하는 연석회의를 열어 창당 방식을 비롯한 쟁점 사안들의 해법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홍종수,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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