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내일(5일) 유엔 인권이사회에 직접 참석해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제기하기로 했습니다. 유엔 인권이사회에 장관이 참석하는 것은 7년여만입니다.
문준모 기자입니다.
<기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우리 시각으로 내일 저녁 6시 40분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유엔 인권이사회에 참석해 공식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윤 장관은 인권이사회에서 우리나라 장관으로선 처음으로, 위안부 문제를 직접 제기할 방침입니다.
[조태영/외교부 대변인 : 우리 정부는 일본군 군대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중요한 안건으로 다루어 왔습니다. (일본에) 이 문제를 조속히 해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해 오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당초 실장급인 다자외교조정관을 파견할 방침이었으나, 일본의 우경화 움직임이 도를 더해감에 따라 어젯밤 장관이 직접 참석해 위안부 문제를 거론하기로 입장을 바꿨습니다.
우리 외교 수장이 유엔 인권이사회에 직접 참석하는 것은 2006년 9월 반기문 외교부 장관 이후 7년여만입니다.
일본은 어제도 문부과학성 차관이 '일본군 위안부는 거짓말이고 사실 날조'라는 망언을 하는 등 도발을 일삼고 있습니다.
윤 장관은 위안부 문제와 함께, 최근 발표된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 보고서와 관련해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우려와 우리 정부의 노력을 거론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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