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제주 해녀들에게 심폐소생술 보급…왜?

제주 해녀들에게 심폐소생술 보급…왜?
해녀가 고령화되며 조업중 심장마비 등 각종 사고가 잇따르자 제주 소방당국이 심폐소생술 보급에 나섰습니다.

오늘(4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내 잠수어업인은 지난해 말 기준 4천507명으로 이중 50세 이상이 4천441명(98.5%)입니다.

조업중 사망자는 2011년 11명(70세 이상 10명), 2012년 7명(〃 4명), 2013년 7명(〃 7명)으로 84.0%가 70세 이상 고령자로 나타났고, 사고 원인은 고령화에 따른 체력 약화나 심장마비 등이 대부분입니다.

이처럼 해녀가 물질하다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자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소방당국이 심폐소생술 보급에 나섰습니다.

올해에는 우선 도내 어촌계 100곳 중 시범사업장소 10곳 어촌계장과 사무장 등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해녀들을 대상으로도 교육을 할 방침이며 내년부터 2년에 걸쳐 전 어촌계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휴대용 산소캔과 산소호흡 마스크, 기타 구급용품이 들어 있는 응급처치함과 심폐소생술 교육기자재 등을 어촌계와 해녀탈의장 등에 보급하고 어촌계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과 입수 전 준비운동 지도 등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앞둔 제주 해녀의 생명을 보호하고 해녀문화를 지속적으로 보존하기 위해서는 사고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해녀 보호와 심폐소생술 저변 확대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