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대 러시아 제재 패키지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현지 시간으로 3일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에 대한 일련의 경제와 외교적 제재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유럽 주요국들과 함께 러시아에 대한 전반적인 교역과 투자를 규제하고, 개인들에 대해서도 비자발급 중단과 해외자산을 동결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합동 군사훈련과 양자회담 그리고 군항 방문 등을 포함한 러시아와의 군사협력을 보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워싱턴 외교소식통들은 오는 6월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 주요 8개국 정상회의에 불참하는데 이어 러시아의 G8 회원 자격을 박탈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유럽 쪽으로 영향력을 키워나가려는 블라드미르 푸틴 대통령을 외교적으로 확실히 고립시키겠다는 것입니다.
백악관은 이날 소치 동계 패럴림픽에 정부 대표단을 파견하려던 계획을 취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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