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아침극 ‘나만의 당신’(극본 마주희, 연출 김정민) 송재희와 한다민의 결혼식 사진이 공개되며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4일 제작진을 통해 극중 성재(송재희 분)와 유라(한다민 분)의 결혼식 사진이 공개됐다.
‘나만의 당신’에서 은정(이민영 분)은 자신의 출신 때문에 남편인 변호사 성재로부터 혼인신고도 올리지 못한 채 무시를 당하며 살아왔다. 여기에 성재는 BJ패션의 법무팀장으로 스카우트된 후 부사장인 유라와의 결혼을 추진하며 한없이 못된 남자의 모습을 보였다.
이 와중에 은정의 임신사실이 알려지면서 성재의 결혼이 무산되는 듯 했다. 하지만 5일 방송될 33회 방송분에서 성재의 어머니 광자(유혜리 분)가 은정과 순심(선우은숙 분)을 일본으로 여행을 보내고는, 성재와 유라의 결혼을 감행하는 모습이 펼쳐질 예정이다.
극중 성재와 유라의 결혼식 촬영은 지난 2월 중순에 진행됐다. 비록 성재는 조강지처를 버리고 자신의 욕망을 위해 회사사주 딸과 결혼하는 것이지만, 이 역을 맡은 송재희는 턱시도를 입고 웃음을 잃지 않았다. 특히 그는 이민영과의 웨딩촬영을 한 지 얼마 안 된 후에 다시 한다민과 웨딩촬영을 하는 상황이라 더욱 눈길을 모았다.
반면 오랜만에 웨딩드레스를 입었다는 한다민은 진짜 새신부 같은 아름다움으로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조연출 함준호 PD는 “비록 성재와 유라의 결혼식이 극중에서는 환영받지는 못하지만, 촬영 당시만큼은 정말 화기애애하게 진행되었다”며 “특히 은정의 임신에 이어 둘의 이번 비밀결혼식으로 인해 극은 더욱 흥미진진하게 전개될 테니 꼭 지켜봐달라”고 부탁했다.
성재가 은정을 뒤로 한 채 유라와의 결혼을 감행할 ‘나만의 당신’은 5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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