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에서 '후진국형 질병' 결핵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4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결핵환자는 2천548명으로 2012년 2천443명보다 164명(6.7%)이 증가했습니다.
2011년 2천279명과 비교해 269명이 늘었습니다.
전국적으로 결핵환자가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전남지역은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65세 이상 노인 환자는 1천538명(60.4%), 20세 미만은 64명입니다.
전남도는 환자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고령화에 따른 면역력 약화를 지적했습니다.
또 노인요양원, 양로원, 부랑인, 노숙시설 등 취약계층 시설에서 집단 발생이 늘고 있는 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결핵(BCG) 예방접종 후 면역력이 떨어지는 중·고등학생 집단발생도 증가의 한 요인입니다.
전남도는 올해 사업비 12억원을 투입하는 등 결핵 예방 관리대책에 총력을 펴기로 했습니다.
우선 60세 이상 결핵 조기발견과 검진사업을 확대, 올해는 지난해보다 2천명 늘어난 1만5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입니다.
집단 발생률이 높은 요양원과 중·고교 등 156곳을 찾아가는 이동검진도 합니다.
도와 일선 시군에 결핵전담 간호사를 10명 늘리는 등 모두 28명을 배치할 계획입니다.
도 결핵관리반, 결핵협회, 시군 보건소, 국립목포병원, 의료기관 등과 함께 결핵 예방관리를 위한 민간 협의체 운영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법정 제3군 감염병으로 분류되는 결핵은 대표적 후진국형 질병의 하나로 전국적으로는 5만1천여명이 환자로 등록, 관리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결핵, 후진국형 질병이라는데…" 전남 꾸준히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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