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와 지병에 시달리던 60대 남성이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1일 오후 3시 50분쯤 서울 마포구의 한 단독주택 방 안에서 67살 정 모씨가 숨져 있는 것을 집주인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집주인은 정씨 우편물이 며칠째 쌓여 있는 게 이상해 문을 열고 방 안에 들어갔더니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씨가 살던 방 안에서는 '주인아저씨, 감사합니다', '화장비'라고 적힌 봉투 2개가 있었고, 각 봉투에서 100만 원씩 들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씨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생전에 고인이 간암을 앓고 있었고, 자살이나 타살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지병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래전 가족과 연락이 끊기고 10년 넘게 혼자 살아온 정씨는 지난해 말까지 공사장 일 등으로 생계를 이어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병앓던 60대 독거노인 집에서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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