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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구르 독립 세력이 흉기 테러"…현장서 증거 발견

<앵커>

중국 당국은 쿤밍 철도역 흉기 테러 사건의 배후로 위구르 분리독립세력을 지목했습니다. 현장에서 이런 증거가 발견됐습니다.

베이징 윤영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당국이 윈난성 쿤밍 철도역 테러 사건 현장에서 '동투르키스탄 이슬람운동' 조직의 깃발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묻지마 테러' 사건이 신장 위구르 지역내 분리 독립 세력의 테러라는 설명입니다.

친강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공안당국의 초동 수사에서 나온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친강/중국 외교부 대변인 : 테러리스트들이 어느 조직에 속하든, 누구와 연계돼 있든, 언제 어디서 테러를 자행하든 중국 정부는 법에 따라 분쇄할 것입니다.]

공안 당국은 이번 사건을 저지른 범인은 여성 2명을 포함해 모두 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용의자 3명을 체포해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배후 등을 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테러로 모두 29명이 숨지고 143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천안문 차량 돌진 테러로 4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데 이어 또다시 대형 테러가 발생하면서 테러 방지 대책이, 어제(3일)부터 개막한 양회에서 주요 의제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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