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실화를 바탕으로 한 '노예 12년'이 작품상을 받았습니다. 훅인 감독이 연출한 영화가 작품상을 수상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유덕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장작은 '노예 12년'!]
미국 LA에서 열린 제86회 아카데미영화상의 작품상은 '노예 12년'에 돌아갔습니다.
1840년대 노예로 팔린 한 흑인의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입니다.
스티브 매퀸 감독은 아카데미 역사상 처음으로 작품상을 연출한 흑인감독이 됐습니다.
[스티브 매퀸 : 노예생활을 견딘 이들과 지금도 노예생활을 하고 있는 2천1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이 상을 바칩니다.]
'노예 12년'은 여우조연상과 각색상도 수상했습니다.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그래비티'는 감독상을 포함해 촬영상과 편집상, 시각효과상 등 7개 부문을 휩쓸었습니다.
남우주연상은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의 매튜 맥커너히에게 돌아갔고, 여우주연상은 '블루 재스민'의 케이트 블란쳇이 거머줬습니다.
국내에서 1천만 관객을 동원한 '겨울왕국'은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았습니다.
외국어영화상은 이탈리아의 파울로 소렌티노 감독의 '더 그레이트 뷰티'가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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