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소식통은 "핵잠수함 콜럼버스호와 7함대의 기함인 블루리지함(LCC-19)이 오늘 오전에 부산에 입항했다"면서 "이들 해상전력은 한미 연합연습인 독수리(Foal Eagle) 훈련에 참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콜럼버스호는 2012년 3월에도 독수리훈련 참가를 위해 진해 해군기지를 방문했습니다.

1993년 취역한 이 잠수함은 7천t급(만재배수량)으로 선체 길이는 110.3m에 이릅니다.
사거리 3천100㎞인 토마호크 미사일(블럭3)과 사거리 130㎞의 하푼 대잠미사일 등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오차 범위가 10m 안팎에 불과한 토마호크 미사일은 한반도 모든 해역에서 북한의 핵심 전략시설을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습니다.

상륙전 지휘함으로 첨단 해상지휘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250명 이상의 장교와 1천200명가량의 부사관 이하 승조원이 탑승했습니다.
군 소식통은 "이번에 방한한 미국 해상 전력은 독수리훈련 기간 우리 해군, 해병대와 해상종합기동과 상륙훈련 등에 참가할 계획"이라며 "유사시 한반도 방위를 위한 한미동맹 억제력 강화 일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