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을 한 뒤 갑자기 몸을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아파 병원을 찾은 70대 여성입니다.
검사결과 척추뼈 하나가 주저앉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압박골절입니다.
[김홍길/ 79세, 충북 청주시 : 죽을 맛이야 한마디로 뭐, 무지하게 아파서 어떻게 일어날 수도 없고 앉을 수도 없고 설 수도 없고 꼼짝 못 했지 뭐.]
한 병원이 척추압박골절환자 611명을 조사한 결과 70대가 절반에 가까운 45.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여성 환자가 전체의 84%나 됐습니다.
[김재훈/정형외과 전문의 : 남성들은 나이가 들어도 성호르몬이 어느 정도 유지가 되는데 여성들은 폐경이 되면 성호르몬이 완전히 차단이 되게 됩니다. 따라서 골다공증 위험성도 높아지고 따라서 작은 충격에도 쉽게 뼈가 부러지게 됩니다.]
척추압박골절은 주저앉은 뼈에 골시멘트를 주입하는 방법으로 대부분 치료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치료가 늦어져 장기간 누워 있게 되면 심각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는 겁니다.
[김경한/신경외과 전문의 : 압박골절로 장기간 누워계시면 혈전이 생긴다거나 부정맥이 생기면서 심장이라든가 혈관 자체가 망가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고요. 또한, 장기간 누워 있음으로 인해서 근력이 저하돼서 보행 자체가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 예방하기 위해서는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고 골다공증을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특히 걷기 같은 유산소 운동뿐 아니라 근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척추 압박골절은 70대 중반부터 크게 늘어납니다.
따라서 골다공증이 심한 사람이 갑자기 허리나 등에 통증이 나타날 때는 반드시 압박골절이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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