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테오 렌치 총리가 이끄는 이탈리아의 정부는 빚더미에 올라앉은 수도 로마가 파산하지 않도록 약 8천400억여 원의 긴급 구제 자금을 지원하며 자구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탈리아 새 정부는 행정명령을 통해 로마시가 직원들에게 월급을 주고 대중교통 서비스와 쓰레기 청소 등을 계속할 수 있도록 5억7천만 유로(약 8천402억여원)를 지급했다고 이탈리아 언론들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렌치 총리는 로마시에만 특혜를 준다는 비판을 의식해 필요하면 시 산하 공기업을 민영화하고 시 소유 재산을 매각하는 등 재정 건전화를 위한 계획을 마련해서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이그나치오 마리노 로마 시장은 국가에서 재정지원을 하지 않으면 돈이 없어 버스 등 대중 교통을 세우는 등 도시를 정지시킬 수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로마시의 재정 적자는 8억1천600만 유로(약 1조2천29억여원)이다.
(제네바=연합뉴스)
이탈리아 정부, 로마에 재정지원…자구책 마련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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