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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관능적인 안무…메달 3개 상쾌한 출발

손연재 관능적인 안무…메달 3개 상쾌한 출발
<앵커>

한국 리듬체조의 손연재 선수가 시즌 첫 대회에서 메달 세 개를 따내며 기분좋게 출발했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손연재는 종목마다 각기 다른 색깔의 프로그램으로 보는 이들을 매혹했습니다.

후프에서는 발레 음악 '돈키호테'에 맞춘 경쾌한 프로그램을 선보였습니다.

예술성은 물론 후프를 다루는 기술도 지난 시즌보다 능숙해졌습니다.

손연재는 17.516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곤봉에서는 통통 튀는 매력을 보여줬습니다.

장기인 포에테 피봇에, 다양한 수구 동작이 추가됐고, 곤봉을 머리에 얹는 동작은 여전히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곤봉에서 17.816점을 받아 러시아 선수들에 이어 3위에 올랐습니다.

아라비아풍 음악 '바레인'에 맞춘 리본 프로그램에서는 관능적인 안무를 선보였습니다.

17.766점을 받아 세 번째로 시상대에 섰습니다.

손연재가 아시아권 대회가 아닌 국제대회에서 메달 3개를 따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프로그램을 일찌감치 완성하고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한 끝에 새 시즌을 상쾌하게 출발했습니다.

[손연재/리듬체조 국가대표 : 가장 큰 목표는 2014년 아시안게임이기 때문에 경험도 많이 쌓아가고 새로운 프로그램 완성도를 계속 익혀나갈 게획입니다.]

손연재는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리는 월드컵 시리즈에 출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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