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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고속도로 달리던 버스서 불…"갑자기 연기"

<앵커>

어젯(3일)밤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에서 갑자기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일대 교통이 통제돼 극심한 혼잡을 빚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채희선 기자입니다.

<기자>

버스 한 대가 새빨간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소방대원들이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이 좀처럼 잡히지 않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영동고속도로 반월 터널 근처에서 60살 오 모 씨가 몰던 버스에 불이 났습니다.

버스에는 오 씨만 타고 있었고, 불이 나자 급히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불을 끄느라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3개 차로 가운데 1개 차로의 통행이 차단돼 일대에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오 씨는 경찰 조사에서 운행 도중 갑자기 연기가 나면서 차가 멈춰 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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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간 서울 강서구 화곡로의 2층짜리 주택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5분 만에 꺼졌지만 집 안에 있던 50살 정 모 씨가 연기를 마셔 의식불명 상탭니다.

경찰은 정 씨가 집에 불을 지르겠다고 했다는 정 씨 전 남편의 말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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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6시 50분쯤엔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서 63살 조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슈퍼마켓으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가게 앞에 있던 우즈베키스탄인 2명이 차에 받혀 허리 등을 다쳤습니다.

경찰은 근처에 있던 차량 블랙박스를 수거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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