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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안철수 '신당 창당' 선언…예상 깬 통합

<앵커>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 선언으로 정국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양측은 기초 선거 무공천을 고리로 연대를 넘어 전격적인 통합에 합의했습니다.

장훈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안철수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 중앙운영위원장은 어제(2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 신당 창당에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김한길/민주당 대표 :  두 사람은 거짓의 정치를 심판하고 약속의 정치를 정초하기 위해 양측의 힘을 합쳐 신당을 창당하기로.]

[안철수/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원회 중앙운영위원장 : 한국 정치의 고질적 병폐를 타파하기 위해 정치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통합 방식은 이른바 제3지대 신당 창당 방식이라고 설명했고,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 건설이 신당의 핵심 노선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기초선거 정당 공천을 하지 않겠다는 원칙에도 합의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창당 선언에 대해 자력갱생이 불가능한 급조 신생 정당과 야권 짝짓기라면 무엇이든 내던지는 제1야당의 야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윤상현/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그동안 새정치라는 이름으로 국민을 희롱한 것에 대해서는 유권자들은 냉정한 판단으로 그 대가를 돌려드릴 것 입니다.]

기초선거 정당공천을 유지하되, 상향식 공천으로 공천혁명을 하겠다는 방침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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