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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女 살해 후 자기 나라로 도주한 용의자

<앵커>

그제(28일) 새벽 경기도 부천에서 30대 여성을 살해한 러시아인 용의자가 이미 러시아로 출국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유족들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노동규 기자입니다.

<기자>

그제 새벽, 회식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던 30대 여성을 따라 한 남성이 엘리베이터에 올랐습니다.

잠시 뒤, 남성은 여성을 살해하고 가방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CCTV로 용의자 인상착의를 파악한 경찰이 오늘 새벽 러시아 남성을 유력한 강도살인 용의자로 지목했습니다.

용의자는 1월 중순 관광 비자로 입국했고, 경찰은 용의자와 피해 여성 사이 일면식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러시아인 용의자는 범행 33시간 만인 어제 오전 이미 러시아로 돌아가 버렸습니다.

[피해자 친척 : (경찰이) 어디 사람인지도 모르고 우왕좌왕하고. 인적사항하고 주변 조사하다가 왜 빨리 못 잡았느냐는 말이에요. 무서워서 어디 지금….]

경찰은 인터폴에 수사 공조를 요청하고 러시아에 범죄인 인도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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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의 한 주택입니다.

곳곳에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관리한 컴퓨터들이 놓여 있습니다.

34살 이 모 씨는 회원 950명을 모아 173억 원 규모의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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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9시 40분쯤엔 강원도 정선군에서 66살 함 모 씨가 살얼음이 남아 있던 하천에서 낚시하던 중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 영상편집 : 박정삼, 화면제공 : 인천 삼산경찰서·강원 정선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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