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쿤밍 철도역에서 발생한 칼부림 사건과 관련해 법에 따라 테러리스트들을 엄벌하고, 날뛰는 기세를 강력하게 꺾어 놓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어제(1일) 저녁 사건이 발생한 직후 보고를 받은 시 주석이 '중요지시'를 발표하면서 이렇게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 주석은 정법기관들이 조직역량을 신속하게 조직해 이번 사건을 전력을 다해 해결해야 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시 주석이 '날뛰는 기세'라는 표현을 쓴 것은 중국 내에서 잇따라 대형 테러사건이 발생한 데 대한 분노감과 함께 강력한 대처 의지를 밝힌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톈안먼에서 차량돌진 테러사건이 발생해 4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시 주석은 또 반테러 형세의 엄중함과 복잡함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각종 폭력테러 활동을 엄격하게 타격해 전력으로 사회안정을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리커창 총리도 별도의 지시를 내리고 신속하게 폭도들을 체포하고 각 지역 공안기관들은 공공장소 등에 대한 치안방어 조치를 강화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에 따라 양회가 열리는 베이징 시내를 비롯해 주요 공공장소에 대한 보안단계가 격상됐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직후 중국의 국가 치안 최고 책임자인 멍젠주 중앙정법위원회 서기와 반 테러공작영도소조 조장을 겸하는 궈성쿤 공안부장이 현장에 급파돼 수사를 지휘하고 있습니다.
중앙정법위 서기와 공안당국 수장이 사건현장에 동시에 파견된 것은 이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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