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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상곤 "출마 가능성"…경기도지사 구도 '출렁'

새누리 남경필, 출마 의지 굳힌 것으로 알려져

<앵커>

야권의 경기도지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SBS 기자와 만나 출마할 뜻을 처음으로 내비쳤습니다.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도 사실상 출마 의지를 굳힌 걸로 알려져서 경기도지사 선거 구도가 출렁이고 있습니다.

임찬종 기자입니다.

<기자>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은 오늘(1일) 경기도청이 주최한 3.1절 기념식장에서 SBS 기자와 만나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을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도 가능성이 열려있다고는 봐야되나요?)]

[네. 열려 있습니다. 시대적 상황과 요구가 강해서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고민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김 교육감은 다음 주 초 출마 여부와 안철수 의원 측 신당 합류 여부를 밝힐 예정입니다.

이미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의 김진표, 원혜영 의원과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 측은 김 교육감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며 대응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은 오늘 김문수 경기도 지사와 점심을 함께 한 뒤, 출마 의지를 강하게 시사했습니다.

[남경필/새누리당 의원 :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기도가 중요하고 그래서 반드시 승리해야겠다는 생각도 다시 한 번 하게 됐습니다.]

남 의원은 다음 주 초 여당내 소장개혁파 의원들과 상의절차를 거친 뒤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누리당에선 원유철, 정병국 의원과 김영선 전 의원이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상태입니다.

여야의 유력한 경기도지사 후보로 거론되는 남경필 의원과 김상곤 교육감의 선택이 임박하면서, 경기도지사 선거구도가 출렁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김명구,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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