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日정부 위안부 문제해결 나서도록 적극 노력"

정홍원 국무총리는 3·1절을 맞아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에 나서도록 우리 정부가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개막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특별전'을 찾아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 교육의 장이 되고 일본에 올바른 역사 인식을 촉구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위안부 문제가 인류 보편의 인권 문제로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개막식 참석차 전시장을 찾은 이용주, 강일출 위안부 할머니를 만나 일본 정부가 하루빨리 피해문제 해결에 나서도록 정부도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 총리는 이어 항일투쟁을 벌였던 이윤장 애국지사의 돈암동 자택을 찾아 가 큰절을 한 뒤 독립운동에 헌신한 유공자들을 국가가 잘 보살피고 예우하는데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이 애국지사가 우리 국민과 국가를 위해 이웃 나라인 일본과 이제는 화합해야 한다고 말한 데 대해, 일본 지도자들의 올바른 역사 인식이 선행돼야 미래지향적으로 함께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