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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범경기 첫 등판…2이닝 무실점

류현진 시범경기 첫 등판…2이닝 무실점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류현진 투수가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에서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류현진은 애리조나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회까지 30개의 공을 던지며 2안타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류현진은 1회 선두타자 애덤 이튼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다음 타자 알렉세이 라미레스를 좌익수 플라이, 아비자일 가르시아를 2루수 땅볼로 잡아냈습니다.

이어 쿠바 출신 강타자 호세 아브레유에게 잘 맞은 타구를 허용했지만 좌익수 피긴스의 호수비에 힘입어 1회를 마무리했습니다.

류현진은 2회 다얀 비치에도를 우익수 플라이, 폴 코네코를 3루수 땅볼로 처리했습니다.

투아웃 이후 맷 데이비슨에게 던진 커브가 가운데로 몰리면서 좌익수쪽 2루타를 내줬지만, 다음 타자 고든 베컴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내고 2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냈습니다.

류현진은 0대0으로 맞선 3회 마운드를 브라이언 윌슨에게 넘겼습니다.

류현진은 불펜에서 15개의 공을 더 던지며 돈 매팅리 감독이 선발 투수에게 요구한 투구수 45개를 채웠습니다.

다저스는 7회 조크 페더슨의 선제 2점 홈런과 8회 클린트 로빈슨의 솔로 홈런 등을 묶어 5대0으로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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