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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단계적으로 국제자본시장 복귀"

올해 상반기에 구제금융 졸업을 추진하는 그리스가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국제자본시장에 복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현지 일간지 카티메리니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리스 재무부는 국고채 발행을 만기 5년짜리 등 중기물을 우선 발행해 국제시장에서 자본을 조달한다는 계획을 의회에 제출했다.

재무부는 또 현금흐름 개선과 조달비용 절감 등을 위해 국채교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크리스토스 스타이쿠라스 부장관은 "중기물 발행으로 자본시장에 단계적으로 복귀해 유동성이 충분한 상태가 되면 국채금리가 하락해 기업들도 합리적인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리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7% 아래로 떨어져 구제금융을 받은 201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6%대에 진입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28일 국채 금리는 장중 6.758%까지 하락했다가 6.884%를 기록했다. 그리스 국채 금리는 2012년 3월 44.2%까지 폭등한 바 있다.

바클레이즈의 찰스 테베닌 채권투자전략가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의 취약 국가들에 전반적으로 우호적인 분위기가 있어 그리스 국채 금리는 하향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스탄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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