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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영상] 北 김정은 전용열차 '1호 열차' 내부 공개

북한 조선중앙TV가 최근 기록영화를 통해 김정은 제1비서의 전용열차 내부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북한 최고통치자 전용으로 '1호 열차'로 불리기도 하는 전용열차는 지난 2011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한 장소이기도 한데요.

이번에 공개된 영상 속에서 김정은 제1비서는 전용열차에서 최룡해 총정치국장, 박태성 노동당 조직지도부 부부장 등과 함께 회의를 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밝은 톤의 열차 내부가 인상적인데요. 이 자리에서 김 제1비서는 진지한 얼굴로 회의를 주재하고 있습니다. 그의 손가락에 들려있는 담배와 한쪽에 놓인 노트북이 눈에 띕니다.

김 제1비서의 전용열차는 아버지인 김정일의 전용열차와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요? 두 전용열차를 비교해 보니 내부를 밝게 꾸며놓은 분위기는 거의 흡사했습니다. 하지만 간부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만큼은 정반대의 느낌을 주고 있는데요.

방탄장치와 위성전화 등 최신 과학기기가 설치되었다고 알려진 북한의 '1호 열차'. 최고통치자를 싣고 달리는 이 열차는 식량난과 인권문제로 얼룩진 땅에서 무엇을 향해 달려가고 있을까요?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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