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남동부 크림 자치공화국 의회가 공화국의 자주권 확대에 관한 찬성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를 오는 5월 실시하기로 결의했다고 의회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크림 공화국 의회 공보담당자는 의회 비상총회에서 공화국의 지위 강화에 관한 주민투표를 연방 대통령 조기 대선이 예정된 오는 5월 25일 함께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표결에는 재적 의원 100명 가운데 64명이 참석해 61명이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회 총회는 소총 등으로 무장한 친러시아 세력 10여 명이 의회 건물을 점거한 가운데 이루어졌으며 회의에는 의원들만 휴대폰 등을 반납한 채 참석하고 사무국 직원들은 들어가지 못해 결의 내용은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았습니다.
공화국 의회는 또 아나톨리 모길례프 총리가 이끌던 공화국 내각을 사퇴시키고 친러 성향 정당 '러시아 단합당' 소속 의원 세르게이 악세노프를 새 총리로 선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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