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원회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은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관철하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김 대표와 안 위원장은 오늘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만나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약속 파기의 심각성에 대해 공감한다"면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민주당 이윤석 수석대변인과 새정치연합 박인복 공보팀장이 전했습니다.
김 대표와 안 위원장의 회동은 지난달 24일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만난 지 한 달여 만입니다.
양측 대표는 이 수석대변인과 박 팀장 외에 민주당 김관영 대표비서실장과 최재천 전략홍보본부장, 새정치연합 송호창 의원이 동석한 가운데 30여분 동안 공천 폐지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안 위원장은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에 민주당이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하고, 김 대표도 적극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초공천 문제를 논의 중인 국회 정치개혁특위의 활동 시한이 내일 끝난다는 점에서 안 위원장이 '3월 국회' 필요성을 언급했지만, 김 대표는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결심하면 되는 문제"라면서 공천폐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내일 정개특위 회의가 열릴 수 있도록 민주당이 적극 돕겠다고도 했습니다.
기초공천 폐지 여부와 관계없이 자체 '무공천'을 선언한 안 위원장이 "민주당도 큰 뜻에 동참해달라"며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후보를 공천하지 말자고 제안하자, 김 대표는 "참고하겠다"고만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은 기초공천 문제 외에 개인적인 안부를 주고받았을 뿐, 지방선거 야권연대 문제나 경기지사 후보로 거론되는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거취 문제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양측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