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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리아 정부, 반군 협상단 가족 구금"

미국 "시리아 정부, 반군 협상단 가족 구금"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이 반군 측 평화회담 협상단의 가족을 붙잡아 구금하고 있다고 미국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알아사드 정권이 "반군 평화회담 협상단을 테러리스트로 규정해 가족들을 구속하고 자산도 압류했다"고 전했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이 소식을 듣고 "격노했다"며 "미국은 무고하게 구속된 이들을 조건 없이 즉각 석방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알아사드 정권의 이런 조치가 "국제사회에 대한 도발일 뿐 아니라, 내전 종식을 바라는 시리아인들의 열망을 억누르려는 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시리아에서는 지난 3년 동안 내전이 이어지면서 현재까지 13만 명 이상이 죽고 2백50만 명이 고국을 떠났습니다.

내전 종식을 위해 스위스 제네바에서 시리아 평화회담이 열렸지만 알아사드 정권이 과도정부 구성 자체를 거부하면서 지난 15일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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