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프로농구' LG, 동부에 진땀승…9연승 질주

<앵커>

프로농구에서 2위 LG가 대접전 끝에 최하위 동부를 누르고 9연승을 달리면서 선두 모비스를 반 경기차로 추격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싱거운 승부가 예상됐지만 동부가 막판까지 LG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습니다.

노장 김주성이 오랜만에 골밑에서 맹활약을 펼쳤고, 두경민이 4쿼터에만 3점슛 세 방을 꽂아넣었습니다. 동부는 종료 3분 전 더니건의 화끈한 덩크를 앞세워 4점차까지 앞서기도 했습니다.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LG를 구해낸 주인공은 주포 제퍼슨이었습니다. 현란한 개인기로 골밑을 파고들며 4쿼터 중반 이후 13점을 몰아넣었습니다. 1점차로 뒤진 종료 24초 전에도 골밑슛을 성공시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종료 직전 동부 동부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낸 LG가 74대 73, 한 점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LG는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을 9연승으로 늘리며 선두 모비스에 반 경기차로 따라붙었습니다.

3위 SK는 더블더블을 기록한 헤인즈의 활약 속에 KCC를 완파하고 LG와 반 경기차 간격을 유지했습니다.

LG와 SK는 오는 일요일, 창원에서 운명의 맞대결을 펼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