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정부가 월세 지원을 강화하는 방법으로 주택 임대 시장을 안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월세 소득공제를 세액공제로 바꿔서 정부가 사실상 한 달 치 월세를 지원해 주겠다는건데 효과는 미지수입니다.

2.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다음 달 2일에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정 의원은 오는 2017년 대선에는 출마하지 않을 뜻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황식 전 총리도 다음 달 중순 이전에 출마 여부를 공개할 걸로 보입니다. 여당의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이미 출마를 선언한 이혜훈 최고의원까지 3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3. 고농도 미세먼지가 닷새째 전국을 뿌옇게 만들고 있습니다. 수도권은 관측 이래 가장 오랫동안 미세먼지 고농도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농도 미세먼지는 내일(27일)까지 이어진 뒤에 모레 다소 떨어질 걸로 보입니다.

4. 식품의약품 안전처가 유해성 논란이 일고 있는 MSG를 포함한 식품첨가물에 대해서 안전하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설탕이나 소금과 마찬가지로 너무 많이 먹지만 않으면 문제가 없다는 겁니다.

5.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에 의한 징용 피해자들의 집단소송이 중국에서 제기됐습니다. 미쓰비시를 비롯한 일본 기업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낸 겁니다. 일본은 우리 피해자들 소송 때처럼 청구권이 이미 소멸했다고 주장하면서,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6. 한강에서 낚시꾼이 일련번호가 지워진 45구경 권총을 건졌습니다. 최근에 발사된 흔적이 있어서 경찰은 범죄관련성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국내 총기거래는 허가제로 엄격한 편인데 어떻게 총을 구한 건지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7. 지난해 적발된 마약 밀수 건수와 금액, 중량이 최근 10년 내에 모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양초에 숨기고, 기계 부품으로 가장하는 것을 비롯해 숨기는 수법도 날로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8. 2018년 올림픽 개최지 강원도 평창에서 동계체전이 개막했습니다. 소치 올림픽을 달궜던 태극전사들도 대거 출전해서 다시 한 번 세계 최고의 기량을 선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