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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동계체육 대회 개막…'소치 영웅' 뜬다!

<앵커>

소치 올림픽의 열기가 전국 동계체전으로 이어집니다. 올림픽을 뜨겁게 했던 스타들이 대거 출전해 국내 팬들과 만납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17개 시도, 250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빙상과 설상 5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는 동계 체전이 나흘간 열전에 돌입했습니다.

소치 올림픽 감동의 주역들이 국내 팬들 앞에서 다시 한 번 기량을 뽐냅니다.

2회 연속 세계 정상에 오른 여제 이상화는 내일(27일) 일반부 500m에서 힘찬 질주를 선보이고, 남자팀 추월 은메달을 이끈 이승훈은 5천m에 출격합니다.

유일한 2관왕 쇼트트랙의 박승희를 비롯해 여자 계주 금메달의 주역, 조해리와 공상정도 각자 소속팀으로 흩어져 국내 팬들 앞에 섭니다.

[박승희/소치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 : 꾸준히 응원해 주시는 게 저희한테는 응원이 많이 되기 때문에 관심 많이 가져 주셨으면 좋겠어요.]

소치 은반을 누볐던 여자 피겨 박소연과 김해진은 고등부에서 자존심 대결을 펼칩니다.

개막에 맞춰 소치에서 인수받은 올림픽기가 강원도에 도착해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올림픽기는 강원도 18개 시군을 돈 뒤, 모레 평창에 도착해 2018년까지 보관됩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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