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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선수단 귀국…"4년 뒤 평창서 더 선전하겠다"

<앵커>

소치올림픽에 참가했던 우리 선수단이 귀국했습니다. 인천공항이 들썩거렸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태극기를 든 이규혁을 필두로 우리 선수단이 모습을 드러내자 함성이 쏟아집니다.

피겨 여왕과 빙속 여제의 등장에 박수갈채는 더 커졌습니다.

입국장엔 수많은 취재진과 환영 인파가 몰려 영웅들의 귀환을 반겼습니다.

선수들도 환하게 웃으며 지난 17일 동안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김연아/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 마지막 대회기 때문에 후련하게 마무리했다는 거에 만족스러웠고, 또 많은 분들이 좋게 말씀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했습니다.]

한 달여 만에 보는 가족들과의 만남은 더욱 애틋했습니다.

[김인순/이상화 선수 어머니 : 상화야 수고했어.]

은퇴를 선언한 이규혁의 어머니는 아들을 꼭 안아줬습니다.

올림픽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 선수들은 소치에서 넘겨받은 올림픽기를 들고 4년 뒤 평창에서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박승희/쇼트트랙 국가대표 : 열심히 해서 지금보다 조금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해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이상화를 포함한 스피드스케이팅 팀과 쇼트트랙 등 일부 선수들은 곧바로 오늘(26일) 개막하는 동계체전에 참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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