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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교도관, 실탄 든 K-5 권총 훔쳐 자살 시도

<앵커>

경북 김천 소년교도소에서 20대 교도관이 숨겨둔 권총으로 자살을 기도했습니다. 교도소 측이 권총 분실 사건을 조사하던 도중에 이런 일이 발생했습니다.

엄민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젯(25일)밤 11시 20분쯤, 경북 김천소년교도소 교도관 26살 김 모 씨가 권총으로 자신의 목 부분을 쐈습니다.

교도관은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교도소에선 어제 낮 K-5 권총과 실탄 다섯 발이 든 탄창이 함께 분실돼, 근무자를 상대로 밤 늦게까지 조사를 벌이던 중이었습니다.

점차 자신의 차례가 다가오자, 김 씨가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보입니다.

교도소 측은 김 씨가 어떻게 총기를 숨겼는지, 자살 시도한 이유는 무엇인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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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쯤 서울 강북구에 있는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지체장애 3급인 80살 한 모 씨가 숨지고, 집 안에 있던 가재도구 등이 모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대피한 보호자 69살 박 모 씨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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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쯤엔 82살 홍 모 씨가 몰던 택시가 서울 중구 신라호텔 정문 유리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호텔 투숙객 2명과 호텔직원 한 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차가 급발진했다는 홍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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