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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뒤 올림픽 주최국…'평창 축제' 준비 지금부터

<앵커>

이제 4년 뒤에는 우리가 올림픽 주최국입니다. 우리 땅에서 열리는 축제에서 우리 선수들이 빛나기 위해선 종목별로 치밀한 연구와 전폭적인 지원이 '지금부터' 이뤄져야 합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제2의 김연아'가 되려는 어린이들이 몰려들며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외형은 몰라보게 커졌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는 실속이 없습니다.

김연아 이후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메달리스트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고, 올 시즌에는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도 입상자가 없습니다.

선수는 늘어났는데 링크는 턱없이 부족해 훈련 시간을 잡기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현실 때문입니다.

유진룡 문체부 장관이 피겨 전용 경기장 건립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평창 올림픽을 준비할 선수들이 혜택을 볼지는 미지수입니다.

대회 내내 홍역을 치른 쇼트트랙은 대대적인 구조개혁이 불가피합니다.

특히 선발 과정의 공정성을 높여 대표팀 전력을 극대화하고 우수 선수의 해외 유출도 막을 묘안을 찾아야 합니다.

[김재열/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 공평성을 추구하면서 경기력도 같이 봐야 하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좋을지 더 고민을 해봐야 되겠고요.]

컬링과 모굴스키 등 가능성을 보인 종목에 대한 꾸준한 투자도 이뤄져야 합니다.

평창올림픽에서 '들러리'로 전락하지 않기 위해서는 치밀하고 체계적인 준비가 절실합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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