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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벤처붐으로 도약…불필요한 규제 확 푼다"

<앵커>

박 대통령은 또 신년 구상에서 밝힌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구체적인 내용도 발표했습니다. 제2의 벤처 붐을 일으켜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불필요한 규제는 모두 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조 정 기자입니다.

<기자>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은 3가지 방향으로 추진됩니다.

비정상을 정상화하고 내수와 수출의 균형을 맞춘 뒤 창조경제로 대도약을 이루겠다는 구상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기 위해 제2의 벤처 붐을 일으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벤처 창업기업이 중소중견 기업으로 성장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커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이를 위해 정부는 앞으로 4조 원을 투입하고 창업 투자를 위한 펀드를 확충,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대기업이 활용하지 않는 기술을 창업에 활용하는 방안도 마련됩니다.

성장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는 대폭 줄어듭니다.

새로운 규제가 생기면 기존의 규제를 그만큼 풀어주는 '규제총량제'를 도입하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규제가 자동으로 효력을 상실하는 '일몰제'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추경호/기획재정부 1차관 : 경쟁국에 비해 과도한 규제, 기술 발전, 환경변화 등을 반영하지 못하는 규제를 집중적으로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그린벨트에 공장이나 아파트, 상가를 지을 수 있도록 용도 제한도 단계적으로 풀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런 경제 체질 개혁을 통해 오는 2017년 잠재성장률 4%, 고용률 70%, 1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영상취재 : 서경호,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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