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과 경기도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고농도 미세먼지가 전국 대부분 지방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모레(27일)부터 점차 낮아지겠지만 당분간 공기가 탁할 것으로 보여 대비가 필요합니다.
공항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뿌연 미세먼지가 나흘째 영향을 주면서 가시거리가 평소의 1/5수준에 머무는 답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전에는 짙은 안개까지 끼면서 김포공항에서만 48편의 항공편이 결항 되는 등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기도 했습니다.
미세먼지농도는 오후 들어 조금씩 낮아지는 추세지만 평소보다는 여전히 2배에서 4배가량 높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과 호남을 중심으로 한때 200마이크로그램을 웃돌던 미세먼지농도는 현재 150마이크로그램 안팎에 머물고 있습니다.
경기도 전 지역과 서울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계속 발효 중입니다.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는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고 건강한 사람도 장시간 야외 활동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한반도를 덮고 있는 미세먼지는 내일과 모레 충청과 남부지방에 비가 오면서 점차 약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3월에는 황사가 평년보다 자주 찾아와 고농도 미세먼지가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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