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레바논과 시리아 접경지대에 있는 시아파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근거지를 폭격했다고 현지 언론과 치안소식통 등이 전했습니다.
레바논 국영 NNA통신 등은 이스라엘 제트기가 레바논 동부 베카 계곡에 있는 헤즈볼라의 거점 마을 나비시트 근처를 어제 두 차례 공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시리아로 로켓을 발사하는 헤즈볼라의 기지가 목표물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레바논의 한 치안 소식통은 헤즈볼라 대원 몇 명이 이번 공격으로 숨졌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아라비야에 말했지만, 정확한 사상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의 주적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헤즈볼라는 시아파 분파인 알라위트파가 권력을 잡은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헤즈볼라는 지난해 중순부터 시리아 내전에 본격 개입했습니다.
레바논 동부와 시리아 서부가 맞닿은 국경지대에서는 무기와 무장대원들의 이동이 빈번합니다.
그러나 헤즈볼라가 소유한 알마나르 방송은 "레바논 영토에는 공격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측은 공격 여부에 대해 답변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헤즈볼라 근거지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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