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25일 박근혜정부 취임 1주년을 맞은 시점에서도 민주당의 '국정 발목잡기'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기초연금법안의 조속 처리를 압박했다.
새누리당은 그러면서도 기초선거 정당공천 문제와 관련해서는 민주당이 유지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평가하고 "경험과 경륜이 풍부한 제1야당"이라면서 공천폐지 방침을 밝힌 '안철수 신당'과의 틈벌리기를 시도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박근혜정부 취임 1주년과 관련, "외치에서는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정치, 경제 등 내치에서는 다소 아쉬운 점도 있었던 게 사실"이라면서 "상반된 평가의 주된 이유 중 하나는 강력한 발목잡기 세력이 내부에 엄존하기 때문"이라면서 민주당을 겨냥했다.
최 원내대표는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기초연금법안에 대해 "어르신께 얼마 안 되는 돈을 드리는 것도 죄송한데, 이마저도 늦어지면 민주당은 불효막심 정당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기초선거 정당공천 문제에 대해 "민주당은 결국 공천을 폐지 않기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면서 "역시 경험과 경륜이 풍부한 제1야당은 말로만 새정치를 외치는 '1인 신당'과는 다르다"면서 '이이제이'에 나섰다.
그는 이어 "안철수 신당이 무공천을 결정한 것에 대해 우려를 금하지 않을 수 없다. 정당을 신장개업 하면서 책임정치를 하지 않겠다는 것과 다름없다"면서 "새 인물이나 여성, 정치 신인 하나 없이 원맨쇼로 하는 정치가 무슨 새정치인지 안타깝다"고 말했다.
홍문종 사무총장은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는 박근혜정부 1년에 대해 '국민 기대를 저버리고 실망만 안겨줬다'고 혹평했다"면서 "건전한 비판과 대안은 수용할 수 있으나 무조건 깎아내리기 정치공세는 새정치다운 모습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주당은 지난 1년간 박근혜정부를 평가하기에 앞서 국정 파트너로서 제역할을 했는지 스스로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책위부의장인 나성린 의원은 "지금 기초연금법을 통과시키지 않으면 7월 시행은 불가능하다"면서 "국민을 호도하고 그냥 지나친다면 역사에 엄청난 죄를 짓는 것"이라면서 압박했다.
그는 "논의 및 협상과정에서 지급대상을 (소득하위) 70%에서 75%로 확대하는 문제나 심각한 사각지대의 문제, 즉 국민연금, 고용보험,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많은 분을 지원할 장치가 우리가 검토한다고 했다. 더구나 장애인연금 확대 여지도 (여야가) 서로 논의했었다"고 전했다.
김현숙 의원은 "민주당이 자신들이 정권을 잡으면 할 테니 5년짜리 (기초연금) 정책을 만들라고 발언했다"면서 "당장의 상황에 맞춰 포퓰리즘적 정책으로 국가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 방식은 지양돼야 한다"고 비판했다.
(서울=연합뉴스)
여 "민주, 공천유지 가닥" 두둔…안철수 신당과 틈벌리기
"야 국정 태클 건 1년…기초연금법 조속처리 협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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