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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성악과 신임교수 채용 또 무산

서울대 성악과 신임교수 채용 또 무산
지원자격 등의 논란으로 파행을 겪고 있는 서울대 성악과 신임교수 공개채용이 또다시 무산됐습니다.

서울대는 2013학년도 2차 교수임용에서 음악대학이 최종 후보자로 추천한 성악과 신 모 씨를 채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대는 신씨가 미국 오페라 전문학교에서 공부했지만, 학교에서 공고했던 자격요건을 충분히 갖추지 못한 것으로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애초 서울대는 신씨가 제출한 오페라 전문학교인 미국 필라델피아 'AVA'의 예술교육기관 수료증을 박사학위에 상응하는 자격으로 인정했지만, 신씨가 공부한 'AVA'는 소규모 음악학원에 불과할 뿐 아니라 음악계에선 예술교육기관 수료증은 박사학위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반대여론이 커지며 논란을 빚어왔습니다.

특히, 지난해 4월 시행된 교수임용 1차 심사에선 지원자 7명 가운데 6명이 탈락하고 신씨가 단독후보로 2차 심사에 올라가, 특정후보 밀어주기라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기도 했습니다.

결국, 서울대는 신씨의 임용을 보류했지만, 올해 2차 지원에서도 신씨가 다시 지원에 논란은 계속돼왔습니다 이에 대해 참여연대는 신씨가 지원자격 충족했는지 또 서울대가 인사처리 규정을 준수했는지 등을 밝혀달라며 지난 21일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했습니다.

현재 성악과는 교수 정원 8명 가운데 3명의 자리가 비어 있는 상태로, 오는 28일 교수 한 명이 추가로 정년 퇴임하면 교수진은 정원의 절반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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