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보령이 물오른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KBS 2TV 일일드라마 ‘천상 여자’(극본 이혜선, 연출 어수선)에서 예쁘고 자신감 넘치는 재벌가 상속녀이자 박정철(장태정 역)의 아내 서지희로 분해 열연중인 문보령(서지희 역)이 회를 거듭할수록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강렬한 존재감을 선사하고 있는 것.
극 초반 문보령은 사랑스러운 애교로 박정철의 마음을 사로잡는 등 따뜻한 여자의 매력을 보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아왔다. 또한 최근에는 박정철과 윤소이(이선유 역)의 사이를 오해하고 나날이 심해지는 의부증 증세로 괴로워하는 서지희의 이면을 보여주며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박정철과 오빠인 권율(서지석 역) 앞에서는 사랑스러운 아내이자 여동생의 모습을 보이다가도 윤소이를 향해 서늘한 눈빛을 보이는 180도 상반된 눈빛의 반전연기로 극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문보령은 윤소이를 향한 적개심과 사랑하지만 믿을 수 없게 된 박정철 등 누구도 믿지 못하는 상황 속 캐릭터의 불안한 심리를 안정감 있게 소화해내며 안방극장의 찬사를 받고 있다. 또한 서지희 캐릭터가 느끼는 감정을 현실감 있게 전달하는 문보령의 감정열연은 모든 이들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이에 문보령은 “그동안 도전해 보지 못한 캐릭터에 도전하게 되어 설레는 마음으로 촬영하고 있다. 시청자 분들에게 안정된 감정전달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며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문보령 맞아? 연기력 물올랐네”, “문보령, 윤소이 여주들 완전 이쁨”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재윤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