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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연구팀 "불포화지방, 복부비만 억제"

스웨덴 연구팀 "불포화지방, 복부비만 억제"
다가불포화지방이 복부비만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스웨덴 웁살라 대학 연구팀은 다가불포화지방이 포화지방에 비해 복부비만의 원인인 내장지방이 적게 쌓이게 하고 근육량은 더 늘려준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보도했습니다.

체중이 정상인 젊은 성인 남녀 39명을 대상으로 포화지방과 다가불포화지방 섭취를 통해 체중을 늘리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 이런 사실이 확인됐다고 연구를 주도한 프레데릭 로스크비스트 연구원은 밝혔습니다.

불포화지방은 단가·다가불포화지방으로 나뉘며 생선기름 등 오메가-3와 옥수수기름 등 오메가-6 계열의 지방산이 다가불포화지방에 해당합니다.

연구팀은 이들의 체중을 5% 정도 늘린다는 목표 아래 7주 동안 매일 표준칼로리 외에 750칼로리를 추가로 섭취하게 했습니다.

이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각각 포화지방인 팜유와 다가불포화지인 해바라기유로 만든 머핀으로 추가 칼로리를 섭취했습니다.

연구팀은 실험 전과 체중이 불어난 7주 후 체지방량과 체지방 분포를 MRI를 통해 측정했습니다.

그 결과 포화지방 그룹이 다가불포화지방 그룹에 비해 간과 내장 지방이 훨씬 많이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체지방 총량도 포화지방 그룹이 다가불포화지방 그룹에 비해 크게 늘어났습니다.

반면 근육량은 다가불포화지방 그룹이 포화지방 그룹에 비해 3배나 더 증가했습니다.

이는 같은 칼로리라도 다가불포화지방을 섭취하면 포화지방을 섭취하는 것보다 체지방이 덜 쌓이고 근육량은 더 늘어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로스크비스트 연구원은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은 이와 함께 유전자 칩을 이용해 내장지방에 있는 유전자들의 활동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포화지방은 내장에 지방의 축적을 촉진하고 인슐린 분비 조절을 방해하는 유전자들을 활성화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다가불포화지방은 체지방이 덜 저장되게 하고 포도당 대사를 촉진하는 유전자들을 발현시켰습니다.

이는 다가불포화지방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체지방 분포에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라고 연구팀은 지적했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 당뇨병 전문지 '당뇨병' 최신호에 발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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