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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짙은 안개…김포공항 저시정 경보

<앵커>

오늘 아침엔 정말 지독한 안개가 끼었습니다. 김포공항에선 제주행 첫 항공기부터 결항됐습니다. 안개, 그리고 미세먼지가 얼마나 심한지 출근길 상황 확인해보겠습니다.

류란기자, 스모그가 어느 정도입니까?

<기자>

저는 지금 경인항 근처에 나와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안개가 매우 짙게 껴있어서 거의 한 치 앞도 보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이제 출근시간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될텐데요. 신호등 조차 잘 보이지 않는 상태니까 각별히 조심 운전 하셔야 겠습니다.

오늘(25일) 안개는 서해상에서 생겨난 안개가 내륙 쪽으로 일부 유입된 건데요, 현재 경기 서해안과 경기 내륙 일대 그리고 충북 서해안 일대까지 안개가 짙게 껴 있는 상황입니다.

김포공항은 이런 안개 때문에 오늘 아침 제주로 가는 첫 항공기부터 결항됐는데요, 오전 6시 기준으로 시정거리가 50m밖에 나오지 않아서 시정거리 550m 이하일 때 발령되는 저시정 경보가 일찌감치 내려졌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인천공항의 경우 시정거리가 200~400m까지 나오는 덕분에 아직까지 결항 소식은 없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 10시 정도까지는 안개가 계속 껴 있다가 낮부터 사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서해상을 오가는 선박들과 서해안 고속도로를 다니는 차량들에 대해 각별한 교통 안전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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