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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한국 선수단 오늘 귀국·해단식

<앵커>

소치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로 종합 13위에 오른 우리 선수단이 조금전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우리 선수단은 오늘(25일) 오후 도착해 해단식을 갖습니다.

최희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폐회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친 우리 선수단은 전세기편으로 소치를 출발했습니다.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한 빙속여제 이상화와, 쇼트트랙 2관왕 박승희, 은퇴 무대를 아름다운 은메달로 장식한 피겨여왕 김연아 등 선수단 본진이 오늘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해 곧바로 해단식을 갖습니다.

소치올림픽에서 71명의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세계와 맞섰지만,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로 종합 13위를 기록하면서, 당초 목표로 했던 3회 연속 10위 이내 진입에는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전통적으로 약세였던 설상과 썰매 종목에서는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며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스켈레톤에 입문한 지 2년도 안 된 20살 신예 윤성빈은 첫 올림픽에서 눈부신 질주로 썰매 종목 사상 최고인 16위에 올랐습니다.

[윤성빈/스켈레톤 국가대표 : 4년 동안 조금씩 조금씩 밟아가면서 성장 가능성 그런 걸 확실히 본 거 같아요.]

모굴 스키의 신예 최재우가 프리스타일 스키 최초로 결선에 오른 것도 고무적이었습니다.

소치에서 가능성과 과제를 동시에 확인한 우리 선수단은 4년 뒤 평창에서의 영광을 기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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